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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앞두고 조기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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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 의정대상 수상 소식에
정용선 한국당 위원장 비판 “의정대상 수없이 많아”

내년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10개월 가량 앞두고 벌써부터 SNS 상에서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총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장)의 수상 소식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경쟁자 어 의원을 견제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6일 어 의원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비롯한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어 의원은 “민의의 전담 국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공이 크다며 지방자치TV에서 상을 줬다”며 “열정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용선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의정대상의 권위와 신뢰도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며, 선정기준과 심사절차 등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해당 시상식을 주최한 임종성 국회의원이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링크하고 “상을 받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고 함께 축하할 일이지만, 국회의원 본인이 시상식을 공동주최해 놓고 그 자리에서 본인이 상을 받는 건 셀프포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상을 받은 사람도 버젓이 자랑한다”며 어 의원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여하는 기관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런 것이 진짜 적폐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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