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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이병술 대한노인회 고대면분회장
“면단위 신문배송 늦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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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부도로 당진에 정착
“고대면민 기사 나오면 반가워”

경남 거창군 출신의 이병술 대한노인회 고대면분회장은 한보철강에 기계를 납품했던 부산 대운공업에서 이사로 근무하면서, 지난 1995년 당진을 찾았다.

하지만 1997년 한보철강이 부도났고, 대금을 받지 못한 회사는 문을 닫게 됐다. 이 회장은 고향 거창이나 젊은 시절을 보냈던 부산이 아닌 당진에 정착하기로 결정하고 고대면 항곡리에 터를 잡았다.

그는 “당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당시 고대면 항곡리가 살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직접 살아보니 고대면은 살기 좋은 지역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도, 친구도 없는데다 처음엔 이웃들과 서먹한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역의 또래 친구들이 잘 챙겨줘 당진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대한노인회 고대면분회에서 사무장으로 8년 간 활동하다, 지난해 4월 고대면분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진시대 신문 또한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접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판촉을 통해 고대면 노인회 사무실과 집에서 당진시대 신문을 읽었다”며 “당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알기 쉽게 보도돼 빠짐없이 읽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앙일간지에서는 지역소식이 자세하게 담기지 않는 반면, 지역주간지에서는 지역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다”며 “특히 고대면과 관련된 기사를 꼼꼼히 읽고, 기사의 내용을 대화의 소재로 삼기도 한다”고 전했다.

“당진시대 신문이 오면 1면 기사를 가장 먼저 읽어요. 한 주 간의 주요 소식이 담긴 지면이니까요. 그리고 인물기사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 사람이 나오면 반가운 마음에 자세하게 읽어요.”

고대면의 사회단체 소식도 당진시대를 통해 접한다는 이 회장은 취미활동으로 그라운드 골프와 게이트볼을 하고 있다. 즐겨하는 취미가 당진시대 신문에 소개될 때면 재밌게 기사를 읽는다고.

또한 이 회장은 20여 명의 대한노인회 고대면분회 회원들이 매월 2회 당진종합운동장 일원과 지역 도로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셔 당진시대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사로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대 신문이 늦게 배송돼 한 주간의 소식이나 이슈를 늦게 알 때면 아쉽다는 그는 하루 빨리 신문 배송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향 거창에도 지역신문은 있었죠. 그러나 어렸을 때라 관심이 없었고 즐겨 읽지 않았어요. 당진시대를 만나면서 지역신문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앞으로도 당진지역 소식을 잘 전달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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