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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9.07.08 18:05
  • 호수 1264

복서 윤경한, 제22호 당찬사람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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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체육 지도자 활동에 청년 창업가로 성장

▲ 당찬사람들 윤경한 관장 캡처 사진

Y복싱클럽의 윤경환 관장(34세)이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22번째 당찬사람들로 선정됐다.
윤 관장이 복싱에 입문한 것은 그가 중학교에 다닐 때였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교사의 권유로 복싱에 입문했지만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윤 관장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전국체전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보이자 부모가 아들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복싱 선수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마침내 2009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사각의 링에 오르며 오랜 꿈을 이뤘다. 지난 2014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당진시체육회 복싱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코치로 활동하며 복싱 인재를 양성하던 그에게 또 다른 꿈이 생겼다. 선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재미있게 복싱을 배우고, 복싱이 생활체육으로 대중화되기를 바랐다. 그렇게 지난 2015년 문을 연 Y복싱클럽에서는 아이부터 여성, 직장인까지 300여 명의 회원들이 복싱을 배우고 있다. 윤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은 당진을 넘어 홍성, 서산, 보령에도 문을 열었고, 후배 4명을 채용하는 등 청년 창업가로 성장해, 지난 2018년 당진창업협회 한마음대회에서 프랜차이즈 기업대상을 수상키도 했다. 윤 관장은 “후배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운동을 직업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발자취가 되고 일자리도 더 만들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 관장의 당찬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경미 기자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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