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꿈나무들의 활약이 지역너머 충남에서 벌어지고 있다. 원당초와 당진중 태권도 선수들이 제42회 충청남도협회장기태권도대회 겸 충남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서천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초·중·고 남녀 선수 600여 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원당초가 11개의 메달을, 당진중이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당초는 남자초등부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강상현 학생이 남초부에서, 김봄 학생이 여초부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염인철 코치는 “아이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중에서는 김동하 학생이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황두현 학생이 라이트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김태희 학생이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최기연 코치는 “앞으로도 당진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에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원당초와 당진중 선수들은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결과> ■원당초 : 김서경(여초3-4학년 3위), 박준, 장건우(남초3-4학년 3위), 김가연, 김서희(여초부 3위), 김봄(여초부 1위), 박찬, 최준현, 이혜성(남초부3위), 윤대영(남초부2위), 강상현(남초부1위) ■당진중 제건희, 이태호, 이종훈, 이석구, 조민우, 황두현(라이트 헤비급 2위), 김동하(헤비급 1위), 김태희(헤비급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