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임숙, 이하 여협)가 책(Book)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북카페인 ‘북세통’을 지난 8일 개소했다.
여성의전당 1층 여협 사무실에 개소한 북세통은 여성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독서를 통한 역량강화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친화적 공간 활용을 위해 조성됐다.
북세통 개소에 앞서 여성단체협의회는 당진시의 양성평등기금공모사업을 통해 지원 받아 지난 2월부터 8회에 걸쳐 북텔러 자격 양성과정을 실시해 모두 24명이 수료했다. 앞으로 북세통에서는 북텔러 양성 과정 수료생들 모임인 ‘당진 북세통’ 회원들의 정기 모임을 갖는 장소이자 여성들의 동아리 공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율카페와 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음료를 포함한 북세통 이용료는 1000원으로, 수익금과 함께 모아진 후원금은 미래여성지도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임숙 회장은 “북세통이 앞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여성들이 모이고 배우는 곳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