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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07.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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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 박찬준 학생, 전국미술대회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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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시작한 미술, 이제는 입시 한 발 앞으로
“물건 특성 관찰하는 습관으로 창의력 길러”

▲ 호서고등학교 3학년 박찬준 학생이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최한 미술 디자인 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호서고등학교 3학년 박찬준 학생이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최한 미술 디자인 실기대회에서 대상(대학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는 ‘쇠구슬과 다각형의 사진자료를 활용한 소리가 있는 공간을 표현하라’였다. 찬준 학생은 다각형의 재질을 바꿔 유리로 표현하고 이를 쇠구슬로 깨트리는 것을 그렸다. 5번의 대회 도전 끝에 찬준 학생은 대상을 수상하고 장학금 300만 원의 영광을 안았다.

찬준 학생은 “하루 정도 대상 수상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을 찬준 학생은 ‘창의성’ 으로 꼽았다. 평소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사소한 물체도 관찰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고. 찬준 학생은 “컵 하나도 물을 담고 엎고 모습을 상상하고 관찰하곤 한다”고 말했다.

찬준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접한 미술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진로를 정하고 입시를 준비해 왔다. 호서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미술부 동아리인 ‘마로니에’에 가입해 미술관 관람 및 축제 전시회, 학교 공모전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교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공모전에도 무궁화와 태극기에 둘러싸인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그려 출품했다.

찬준 학생은 올해 남은 한밭대와 백석대 등에서 열릴 실기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찬준 학생은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찬준 학생 외에도 호서고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문민지·이수아·박세린·김세율·정진희 학생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호서고는 미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축하고 있는 건물 2층에 미술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출전 경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규용 교장은 “인문계 고등학교지만 미술 담당 교사가 많은 노력을 이어오며 매년 홍익대 등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교 합격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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