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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한자 당진지점
“한자 공부하면서 인성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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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운영…5세부터 62세까지 수강
“한자 알면 어휘·독해 능력도 자연스레 상승”

 

▲ 장원한자에서 교육하고 있는 한자 학습지

두 사람이 서로에게 기댄 모양을 보고 본 떠 만들어진 한자인 사람 인(人)은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장원한자 당진지점에서는 한자의 형성과정을 통해 쉽고 재밌게 한자의 뜻과 모양을 가르친다.

한자교육, 가장 수요 많아
지난 1993년 창립한 장원한자 당진지점에서는 국어, 수학, 독서, 한자, 중국어, 한국사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일대일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당진지점을 이끌고 있는 이지호 지점장은 “교사가 매주 1회 학생을 만나 해당 과목을 교육한다”며 “장원한자 교사들은 학생이 자립해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원한자 당진지점의 경우 수강생들의 반 정도가 한자를 배우고 있으며, 중국어와 한국사 과목의 수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5세부터 62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장원한자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자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공무원이나 중국여행을 위해 중국어 회화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도 장원한자를 통해 공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원한자 당진지점 6명의 교사 중 2명이 중국 원어민 교사이기에, 보다 전문적으로 중국어를 익힐 수 있다.
더불어 요즘 인기가 많은 한국사 과정의 경우, 학생들이 아는 만큼 재미를 느끼고 있어 사건과 인물 중점으로 역사를 교육하고 있다.

▲ 장원한자 당진지점 내부

모든 과목의 기본 ‘한자’
장원한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자교육은 총13단계로 구성돼 있다. 테스트를 거쳐 학생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교육이 이뤄지며, 마지막 3단계에서는 논어, 명심보감 등 한자서를 읽고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쌓는다.

이 지점장은 “한자교육은 다른 주요과목을 배우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교육”이라며 “5~7세에는 습득능력이 가장 빠르고, 표의문자인 한자를 배우면서 좌우뇌가 고루 발달하게 돼 유치부 학생들이 장원한자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자를 배우면 효와 예절까지 익힐 수 있어 아이들의 인성에도 도움이 된다”며 “한 초등학생 제자가 한자를 배우면서 부모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한자를 배운 학생과 배우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단어의 이해에서 나타나요. 한자를 배우면 어휘력이 늘고, 자연스레 독해능력도 높아집니다. 지역의 학생들이 한자를 공부하면서 어휘력과 독해능력을 쌓고, 효와 예절까지 익힐 수 있길 바랍니다.”

▲ 장원한자 당진지점 이지호 지점장

“쉽고 재밌게 한자 가르치고파”
한편 이 지점장은 정미면 매방리 출생으로, 정미초와 미호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5~6세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 한자를 배웠던 그는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지만, 우연히 장원교육을 알게 되면서 지난 2004년 장원교육 교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공주지점장으로 3년 간 활동하다, 지난 2008년 다시 당진지점을 찾았다. 지점장은 한자자격증 1급, 인성지도자 자격증·책 읽는 아이들 독서프로그램 지도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다.

그는 “어릴 적 한자를 배울 때 아버지께 엄하게 배웠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또한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함께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 원한자 당진지점 외부

■위치: 당진중앙1로 246(김가네 2층)
■가격: 한자·한국사 3만4000원, 중국어 3만9000원(※한 달 기준)
■문의: 041-358-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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