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는 ‘요리요리’ 프로그램이 당진초등학교(교장 심재진) 교육복지대학 학생들을 위해 열렸다.
현대제철 기부프로그램의 일환인 행복키움 요리교실은 아이들이 기본생활 능력 향상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개강해 주 1회로 이어져 왔다.
17일에 열린 종강식에서는 아이들과 현대제철 봉사자들이 함께 마데라 컵케이크 등 200여 개의 빵을 만들어 요양시설인 육성너싱홈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수박과 음료 등도 제공했으며 아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동요와 트로트 공연을 선보였다.
한 참가 학생은 “요양기관은 처음 와 봤다”며 “직접 만든 빵을 할머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그동안 진행된 요리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