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초등학교 등굣길에서 교통지도를 해 오고 있는 조상연 시의원에게 학생들의 감사 편지가 전달됐다.
조상연 시의원은 탑동초 앞 위험한 교통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해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년 간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30분간 교통지도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탑동초 6학년 5반, 6반 학생들이 조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편지에 “마음 편히 길을 건널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는 등의 인사를 담았다.
조 의원은 “편지를 받고 너무 감동했다”며 “탑동초 앞은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크고 건널목 거리가 길어 아이들이 신호에 맞춰 건너려면 뛰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간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대안이 마련돼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을 때까지 교통지도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
- 정치/지방자치
- 입력 2019.07.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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