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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
손가락 6개가 절단된 러시아 청년

당진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통해 사연 전해져
일 한 지 이틀 만에 지게차 사고 발생
한수미l승인2019.07.26 15:48l(1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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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이틀 만에 지게차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러시아 청년 세르게이 씨의 손. 현재 수술로 5개의 손가락은 접합에 성공해 현재 회복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왼손 새끼손가락은 결국 잃게 됐다.

한국에 와 일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손가락 6개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러시아 청년 세르게이(남·27)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취업 비자를 받기 어려운 러시아에서는 2개월 간 유효한 관광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공장과 농장에서 일한 뒤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는 일이 빈번하다.

관광비자로 일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별 다른 제제가 없어 법적으로 유효한 2개월 내에 일을 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러시아인이 한국을 찾고 있다.

세르게이 씨 역시 관광비자로 지난 4월 입국했다. 다행히 당진에서 바로 일을 구했다. 하지만 출근한 지 이튿날 발생한 지게차 사고로 손가락 6개가 절단됐다. 수술로 5개의 손가락은 접합에 성공해 현재 회복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왼손 새끼손가락은 결국 잃게 됐다.

한편 현재 세르게이 씨는 보험 청구 건과 산재 신청 건으로 두 차례 체류 연장을 한 상태다. 또한 세르게이 씨를 해당 회사에 소개해 준 인력사무소 소장이 병원 치료 과정에서 이동을 돕고 현재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상현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러시아 사람들의 애환”이라며 “손가락을 잃은 세르게이 씨의 위로금을 회사 측에 기대하고 있지만 보험문제로 인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 352-6400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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