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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만난 사람] 한광현 통합체전준비단장
“시민 참여와 지역업소 협조 이끌어내야”

지역학교 운동장·체육관, 경기장으로 활용
공개행사 연출 및 대행사 공모 추진
박경미l승인2019.07.26 15:49l(1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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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20 충남체육대회(이하 충남체전)가 당진시에서 내년 6월 11일부터 개최된다. 이를 위해 7월부터 통합체전추진단이 구성돼 충남체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충남체전 개최 준비상황을 듣기 위해 한광현 통합체전준비단장을 만났다.

 

지난 1일자로 통합체전준비단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은 한광현 단장은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체육문화체전’으로 충남체전을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단장은 “역대 최대·최고·최초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통합체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체전을 통해 충남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개최되는 충남체전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전이 통합돼 열리는 첫 대회다. 게이트볼·배구·야구·족구·축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검도·볼링·복싱·유도·씨름·태권도·보디빌딩·궁도·역도·육상·수영 등 19개 종목과 그라운드골프·농구·댄스스포츠·산악(등산)·승마·자전거·에어로빅스체조·파크골프·패러글라이딩·합기도 등 생활체육 10종목으로 총 29개 종목이 3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당진시에서는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지역 체육시설 등을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니스장 증설·기타 시설 정비
당진시는 테니스 한 코트를 증설하고 체육시설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 단장은 “테니스장 한 코트만 증설하고 있다”며 “이외에는 기존 체육시설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육상트랙을 정비하는 등 시설을 보강·보수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관리사업소, 당진시체육회 등 체육시설 관리 주체별로 각 경기장을 정비하고 있다”며 “다만 수영은 지역에서 충남체전을 진행할 수 있는 규격의 수영장이 없어 아산에서 경기가 치러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프라 확충, 우려보단 기회로 삼아야”
한편 충남체전을 대비해 당진종합운동장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19억 원을 투입해 400m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관련 주민 설명회가 지난 6월에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주민들은 2차선 도로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며칠 간 개최되는 도민체전 때문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고 우려를 전한 바 있다. <본지 제1263호 ‘종합운동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추진’ 기사 참고>

이에 대해 한 단장은 “주민들의 반응은 이해하지만 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다”며 “또한 시설이 확충된다면 앞으로 다른 국제대회까지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충남체전을 개최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숙박·음식점 준비는?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숙박업소는 총159개(객실수 2556개)이며, 음식점은 2932개에 달한다,
한 단장은 “충남체전에는 선수·임원 과 초청인사, 관람객 등 6만7000여 명이 참가인원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매일 이 인원이 지역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고, 인근 지역에서 숙박하는 타 시·군 체육회도 있어 현재 조성된 업소들로 수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군 체육회나 선수들의 숙소에 대해 당진시가 강제할 수 없다”며 “지역 내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의 업소들도 시설과 위생·가격·친절 부분을 개선하는 등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종목별 경기장 주변의 숙박업소에 위생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우수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타 시·군 선수단 등에게 숙박 예약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체전 펼쳐지길”
앞으로 준비단에서는 공개행사 연출과 대행사를 공모하고, 오는 10월에는 세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2020 충남체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 열리는 첫 대회입니다. 이 대회가 당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성공적인 체육문화체전이 되길 바랍니다.”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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