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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19.07.26 17:30
  • 호수 1267

아프리카에 두 번째 교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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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초 출신 3명 교인 건축에 동참
“매년 아프리카에 교회 하나씩 건립 목표”

삼봉감리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깐브리 잔지 삼봉교회를 건립했다. 위 사진은 지난 13일 봉헌예배를 진행한 사진
 
▲ 삼봉감리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깐브리 잔지 삼봉교회를 건립했다. 위 사진은 지난 13일 봉헌예배를 진행한 사진

삼봉감리교회(담임목사 김성선)가 복음의 불모지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까브리 잔지 삼봉교회를 건립했다.

지난해 교회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김장환·김희순·유동현 장로가 지은 몬티 실루부 삼봉교회에 이어 아프리카에 지어진 두 번째 교회다.

올해 까브리 잔지 삼봉교회는 석문면 출신의 65세 동갑내기 친구인 김병오 장로, 염준생·박병기 권사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교회를 건축했다.

지난 13일 까브리 잔지 삼봉교회의 봉헌예배가 열렸다. 이날 까브리잔지 지역의 교인들과 지역민들이 참석해 함께 예배와 찬양, 기도하고 오찬을 나눴다. 김성선 목사는 봉헌예배를 통해 교회가 설립된 과정을 설명하며, 신앙생활을 통해 믿음을 키워 나라를 이끌어가는 교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선 목사는 “지난 2017년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했다”며 “선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과 천막 하나로 그늘을 만들어 진심을 다해 예배하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 건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아프리카에 교회를 건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삼봉감리교회 교인들과 함께 건축헌금을 모아왔는데, 이 60명의 교인들이 교회건립의 뜻을 밝혀 두 교회를 짓게됐다”면서 “앞으로도 교회에서 건축헌금을 모아 매년 아프리카에 교회를 하나씩 건립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마디
김병오 장로: 우리는 어려서부터 같이 자란 친구이자 여지껏 한 교회에 출석해온 교인들이다. 이번에 한 마음 한뜻으로 아프리카에 교회를 짓는데 동참하게 됐다. 처음에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아프리카로 출발했는데, 건립된 교회를 보니 감격스러웠다. 무엇보다 지역민들과 교인들이 교회가 생겨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염준생 권사: 삼봉초 출신의 친구 3명이 함께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까브리 잔지 삼봉교회 건립에 동참하게 됐다. 직접 봉헌예배에 참석했는데, 까브리 잔지 주민들이 많이 모여 교회 설립을 축복해줘 좋았다. 좋은 마음으로 멋진 교회가 건립돼 뿌듯했다.

박병기 권사: TV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들과 관련한 영상을 본 적 있다. 아내와 딸이 오랜 시간동안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후원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친구와 함께 아프리카에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세 친구가 아껴가며 돈을 모아 교회를 건립했다. 직접 아프리카에 다녀와서 교회를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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