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학생 수영장 건립을 위해 학부모들이 나섰다.
당진지역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 부족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신평지역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생 수영장 추진위원회’가 발족하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추진위는 목표인원 2000명의 서명을 받아 다음달 2일 당진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민지 추진위원은 “모든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워야 하지만 공간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낮에는 학생들이 이용하고, 오후에는 일반 당진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이 추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위는 지속적으로 서명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생존수영 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높아진 학생 안전체험교육 필요성에 따라 확대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에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총 51억 원을 편성해 도내 전체 학생들에게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수미 기자 d911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