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대기오염을 감시하고자 출범한 엄마감시단(상임대표 김진숙)이 현대제철 대기오염 관련 규탄캠페인을 읍내동 구터미널 로타리에서 지난달 31일 열었다.
이날 엄마감시단은 현대제철 대기오염과 관련해 오염물질 배출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관련자 처벌, 충청남도의 현대제철 관리감독강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부의 기업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대폭 강화 요구를 담은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서명운동은 매주 1회 구터미널 로타리 앞에서 오전11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진숙 상임대표는 “엄마감시단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닌 직접 요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현대제철 이외에도 당진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