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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반영한 ‘참여형 푸드플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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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당진시의 먹거리 정책전략의 기준이 되는 푸드플랜(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달 29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당진시의 먹거리분야 현황을 조사하고, 먹거리 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및 거버넌스 구성, 운영체계 확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 거버넌스란 실무활동가와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TF팀이 합쳐진 기구를 의미하며, 당진시의 푸드플랜 수립을 하향적 방식이 아닌 수평적 방식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당진시는 기존농정에 당진시민의 먹거리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푸드플랜을 추진해 당진의 먹거리 종합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용역연구·조사는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지역 먹거리 여건 심층조사와 먹거리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계획 수립, 먹거리 연계방안 모색 등이 이뤄진다.

 

<당진시 먹거리 현황>

생산여건

·당진시 농산물 총생산액은 약 5000억 원 규모로 충남 내 10% 비중 차지(도내 3위)
쌀 품목의 경우 약 2500억 원 규모(도내 1위)

품목별 자급규모
-쌀 초과, 맥류 및 잡곡은 일부 부족  -과채류 부족, 조미채소 및 엽채류 충분
-사과/배 충분, 기타 과실류 부족  -축산은 6배 이상 초과

공공(학교급식) 및 단체급식 현황
·2018년 기준 당진 학교급식 공급대상은 89개교 2만291명, 식료품수는 1916t으로 122억 원 규모. 이중 약 52억 원 규모가 농산물 수요
·2011년에 설립된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9년 3월 위탁체계에서 행정 직영으로 전환
·전체 당진시 공공 및 단체급식 농축산물 규모는 약 164억 원 규모로 추정

 

<주요 발언>

최진호 신평농협 조합장
당진시 푸드플랜 수립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오미숙 학부모건강먹거리지킴단 부회장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나 사업연계가 가능한지 고민해야 한다. 기존 당진시에는 먹거리 거버넌스가 없었고, 부서 내에서도 사업추진의 한계가 있다. 짧은 용역기간인 만큼 거버넌스 출범도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

최태석 당진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유통 부문에 대한 구체적 분석이 필요하다. 개발 중인 앱에서 투표기능을 설문조사에 활용하면 좋겠다. 급식업체의 경우 수익문제로 지역농산물 사용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김영빈 당진시 농민회장
푸드플랜 수립과 동시에 생산의 수급조정을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

김명진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쌀 소비량 감소는 사실이다. 현재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APC 외 전산발주가 가능하도록 지역 내 조직들의 투자가 필요하다.

김장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
지역 내 도매시장 및 공판장이 없어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생산자들은 RPC별 품질차이와 높은 가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윤재혁 당진시 농업경영인회장
당진시 농업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바꿀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시장 변화에 따른 농민들의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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