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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 배수 펌프실 물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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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높이 만큼 물 차올라
“감전사고 등 안전문제 염려”

▲ 지난 9일 당진어시장 내 배수 펌프실 인근에 물이 잠겨있는 모습

당진어시장 내 배수펌프 차단기가 내려가 배수펌프실과 인근이 물에 잠겼다. 이에 어시장 상인들이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등을 우려하며 당진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당진어시장 내 자리한 배수펌프실은 어시장에서 사용한 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수펌프실은 도로보다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배수기능이 약해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물고임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성진 당진어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은 “몇 개월 전부터 배수펌프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며 “배수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관리가 잘 안 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당진어시장 내 배수펌프실과 인근에 검은 물이 발목 높이만큼 잠긴 가운데, 당진시의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당진시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 김태진 주무관은 “확인해 보니 배수펌프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다”며 “배수펌프실 쪽 지대가 낮아 물이 나가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단기가 내려간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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