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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동안 물폭탄…국지성 호우로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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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당진에 522mm 폭우
“인명피해나 대규모 토사유실 없어 다행”

처서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러운 폭우가 일부 지역에 쏟아졌다. 

지난 17일 내린 국지성 호우로 당진 곳곳이 침수됐다. 이날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 당진 북부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당진시내와 송악, 고대, 대호지, 정미, 송산 등에서 도로가 침수됐다.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당진에는 총 522.5mm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두 시간 동안 당진시내에는 91mm, 송악에는 81mm, 정미에는 77.5mm, 송산에는 75mm의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로 인해 대덕동에 위치한 여울수변공원의 농구장이 침수돼, 토사가 흘러 내렸으며 구 터미널의 경우 물이 역류해 맨홀뚜껑이 흔들리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폭우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시간대 합덕과 면천, 순성, 우강 등 남부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지역별로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였다.

당진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 인태열 주무관은 “주로 당진시내와 고대, 정미, 송산, 송악에 비가 쏟아져 도로 일부분이 일시적으로 침수됐었다”면서 “잠깐 동안 쏟아졌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에서는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면서 “토사가 쓸려 내려온 곳은 있지만 대규모로 토사가 유실되거나 무너진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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