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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08.23 21:39
  • 호수 1270

“배우고 익히며 꿈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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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상생재단
3박4일간 힐링캠프 실시

▲ 지속가능 상생재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김경복)이 송산지역 내 당산초와 송산초, 유곡초 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간 진행된 이번 힐링캠프는 충주에 위치한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상센터인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2분 스피치를 직접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콘타모 만들기와 별빛파티, 미니콘서트, 쿠킹클래스, 창의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학생 한마디>

이세현
“작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제 꿈은 유튜버인데, 구독자와 소통하며 재밌는 방송을 찍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 영상을 보면서 우울한 마음이 즐거운 마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유머와 센스, 편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송승현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큰 덩치 때문에 네가 무슨 운동이냐고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2017년 송산초로 전학 오고 태권도도 배우고, 평생 나가지도 못해본 대회도 출전하게 됐어요. 대회에 입상하면서 성취감과 뿌듯함, 자신감을 얻었고 이제 제 꿈은 태권도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에요.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 주고 싶어요. 꿈과 꿈 너머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안희진
“6살 때 큰 파도에 떠내려 갈 뻔 했는데 어떤 분이 구해줬어요. 그때는 너무 어릴 때라 인사를 못 드렸는데,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이 일을 겪고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됐어요. 환자를 위해 밤낮 없이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유준현
“저는 꿈을 찾는 중입니다. 꿈이 없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꿈을 찾아서 성공한다면 1/10은 사람들을 돕고 또 1/10은 기부를 하겠습니다.”

이예원
“제 꿈은 요리사이에요. 엄마가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의 꿈 너머 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것이에요.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 또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는 광고를 만들어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요.”

최경서
“13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많은 사건들이 있었어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도 했고 책상 모서리에 잇몸이 찍힌 적도 있으며, 심장 시술도 해봤고 뼈가 골절돼 깁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많이 다치다보니 신체에 궁금증을 가지게 됐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자식이, 사람들에게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졌어요. 의사라는 꿈이 생겼고 의사로 일하며 번 돈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주고 지식을 나눠 줄 것이라는 꿈 너머 꿈도 생겼습니다.”

김하준
“앞으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지금의 제 꿈이에요. 제 꿈은 어떻게 보면 엄청 쉬운 꿈이지만 사실은 아주 어렵고 힘든 꿈입니다. 왜냐면 평범하게 살려면 적당한 양의 돈도 필요하고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힘들어도 끝까지 끈질기게 버텨서 무사히 이뤄 좋은 일을 하면서 살 것입니다.”

이시아
“제 꿈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대통령이 돼 나라 대표로서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일본군 위안부 사건을 잘 공부해 우리나라 대표로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잘 할 자신이 없어 대통령이라는 꿈을 접게 됐습니다. 제 꿈 너머 꿈은 심리상담가입니다. 4차 혁명에 들어서도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고, 또 제 적성에 맞는 것이 심리상담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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