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최근 대호지공설묘지에 국가유공자 묘역을 조성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인 故 박병옥 씨와 그의 아내 故 강순연 씨의 유해가 처음으로 안장됐다.
故 박병옥 씨는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 박영규 공동위원장의 선친으로, 지난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위로 속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아버지를 당진에 조성된 국가유공자 묘역에 가장 처음으로 모실 수 있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대호지공설묘지 내 봉안평장 일부 구역을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지정해 새롭게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