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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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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착한 업체”
석문종합가스(석문면 초락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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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가스부터 고압가스 충전소까지 확장
“어려운 시절 받았던 더움, 이젠 갚을 때”

▲ 석문면 초락도리에 위치한 석문종합가스

석문면 삼봉2리가 고향인 박성천 대표가 지난 2016년 고향인 석문면에 ‘석문종합가스’를 문 열었다. 박 대표는 “학창시절 당진을 떠나 평택과 서산에서 살았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늦은 만큼 쉽지 않았던 사업

9년 전 박 대표는 46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지인의 소개로 가스업계에 뛰어들었다. 서산에서 가스업체 ‘알뜰가스’를 운영한 그는 가정용 가스 공급, 설치를 전문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가스에 대해 전혀 몰랐던 박 대표는 처음부터 기술을 배워야 했고,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도  익혀야 했다. 박 대표는 “처음에는 고객들과 갈등도 많았다”며 “하지만 생각을 바꾸고 먼저 고객들에게 다가가니 사업도 잘 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석문면 초락도리에 위치한 석문종합가스

 고향으로 돌아와 사업도 확장

박 대표는 3년 전 아들에게 알뜰가스를 인계하고, 고향인 당진으로 향했다.

그는 2016년 11월 석문면 초락도리에 ‘석문종합가스’를 설립했다. 마침 석문에는 공단이 자리해 있어, 가스업체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입지조건이었다고.

가정용가스를 제공하는 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사업을 확대해, 고압가스 충전소를 건립하고 있다. 올해 내 충전소가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산소, 알곤, 탄산 등 산업용 가스도 취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가스판매업 뿐만 아니라 배관설비도 설치하고 있다”며 “강원도에서 발생한 펜션 보일러 연통 가스누출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검사비용

한편 박 대표는 가스사업의 경우 사람들의 편견과 인허가, 비용 측면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가스통으로 가스를 사용하면 의무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안전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검사비용이 가스통 한 개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고충이 크단다. 박 대표는 “검사비용은 대략 1만6000원인 것에 비해 가스통 한 개의 가격은 1만 원 정도”라며 “검사비용을 가스판매업체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워, 조금이라도 지차제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석문종합가스 박성천 대표

서산부터 이어온 선행

박 대표는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석문면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송전선로 대책위원회와 환경지킴이 등 석문면의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 내 가스업체 14곳이 소속돼 있는 당진가스협회에서 감사를 맡고 있다. 당진가스협회를 통해 사정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가스배관 설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에서도 4년 간 가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도 해왔던 박 대표는 “어릴 적 도움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며 “지역에서 봉사하면서 그동안 받아온 것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의 초·중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까지 (주말 휴무)
■위치: 석문면 감목길 2
■문의: 355-1722, 010-344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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