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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6 10:48
  • 호수 1270

제12기 당진시대 지역언론 아카데미
윤찬식 인턴기자 (한서대 신문방송학과4)
“기자라는 직업 경험해볼 수 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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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대학생 인턴기자로 활동
“처음 썼던 기사 가장 기억에 남아”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당진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신문 아카데미’에 참가한 윤찬식 학생(한서대 신문방송학과 4)이 8주 간의 인턴기자 활동을 지난 23일 끝마쳤다.

윤찬식 학생은 “8주간의 인턴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사를 쓰는 법을 많이 배우게 됐다”며 “글의 문장력뿐만 아니라 글의 구성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턴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평소 생각해왔던 기자생활과 실제 지역신문 기자의 생활을 비교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평소 생각해왔던 부분과 비슷한 면도 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었어요. 취재원들과 친분을 쌓고 관계를 맺는 것은 제가 생각한 기자의 일과 비슷했죠. 달랐던 부분은 기자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한 사람이 써야할 기사양이 2배 이상 많았고, 평일과 주말에도 쉴 틈이 없더라고요. 또 당진시대 신문사는 방송미디어협동조합도 함께 하고 있어서 기자들이 뉴스브리핑 팟캐스트도 진행하는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같았죠.”

윤 학생은 당진시대 인턴기자 생활을 통해 신설상가, 독자와의 만남, 책소개, 추억속으로 사진속으로 등의 연재기사와 행사보도 및 사회단체탐방, 업체탐방 등의 기사를 취재·보도 했다. 그중 윤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로 ‘책소개’ 연재코너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 썼던 책소개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제가 맡았던 여러 기사 중에서 책소개 코너가 가장 자신이 없었고, 실제로 글을 쓸 때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책소개 기사는 인터뷰이의 감성을 글 안에 녹여내야 했는데 평소 이 같은 글을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일주일 간의 신문사 휴가기간에 혼자 취재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 학생은 “취재 전에 필요한 질문이나 인터뷰들을 생각하고 취재에 들어갔다가도 나중에 빠트린 부분이 생각나 재취재 하는 일도 있었다”며 “지역신문인데, 제가 지역민이 아니다 보니 기사의 경중을 판단하는 일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 8주간의 활동은 그에게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윤 학생은 “지역신문은 지역의 이슈부터 시작해 마을의 작은 소식까지 세세한 내용을 전해주는데, 이는 중앙언론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요즘, 지역언론이 지역사회에 왜 필요하고,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으로 돌아간 그는 남은 여름방학 동안 휴식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방송과 홍보·광고 분야 공모전 등을 준비하고, 새로운 인턴활동을 찾아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인턴기자 활동은 평소 생각해왔던 기자 생활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당진시대 인턴기자로 당진지역 곳곳을 다녀봤는데, 지역민들이 당진시대에 보내는 신뢰가 컸어요. 당진시대가 언제나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신문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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