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동에 위치한 4층 건물의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전 12시 경 3층에 거주하고 있던 A씨(41)가 집 거실에 부탄가스통을 놓고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불은 건물 내부 275㎡를 태워 소방서 추산 3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에서 구조대원이 세대 현관문을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해 인명검색 및 구조를 실시했으며 연기로 인해 고립된 5명과 애완견 1마리를 구조했다. 화재로 인해 A씨와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