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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음식
  • 입력 2019.09.02 10:26
  • 수정 2019.09.03 14:46
  • 호수 1271

[맛집] 떡하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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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로 만든 고소하고 달콤한 떡
타 지역에서도 찾는 맛…알록달록 예쁘기까지
떡케이크·이바지떡·답례떡 등 선물하기 좋아

당진시내에서 시곡동으로 향하는 대로(서해로)를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떡하지’라는 글씨가 크게 보인다. 시장 어귀에 위치한 보통의 떡집을 생각한다면, 떡하지는 꽤 큰 건물이어서 떡공장인가 싶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지 못한 아름다운 떡 세상이 펼쳐진다.

트렌디한 떡으로 젊은 층에도 인기
뽀얀 가래떡은 물론이고 알록달록 총천연색이 예뻐 눈이 절로 가는 송편과 꿀떡은 물론 영양찰떡, 약식, 쑥개떡, 백설기 등 다양한 떡이 준비돼 있다. 특별한 날을 위한 앙금꽃케이크를 비롯한 떡케이크와 이바지떡, 돌·백일·결혼·개업 등 대소사에서 쓰이는 답례떡은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게 포장돼 다른 이들에게 선물하기에 좋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흔히 떡집이라 하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시장에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풍경을 떠올리기 쉽지만, 떡하지는 아기자기하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젊은 층의 취향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떡을 판매하는 공간과 생산실을 따로 분리해 더욱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떡을 빚어내고, 소분해서 판매해 실용적이다.

떡하지의 원칙은 ‘국내산 재료’
일단 눈으로 한 번 즐거움을 느꼈다면 이제 떡을 맛 볼 차례다. 떡하지에서는 떡에 들어가는 쌀과 서리태, 팥, 호박고지 등의 재료는 국내산을 추구한다. 당진쌀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떡하지를 문 열었을 때부터 고수해온 원칙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농산물로 만드는 데다, 오랫동안 떡을 만들어온 장인에게 배운 실력 덕분에 떡하지의 떡맛은 이미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고소하면서도 쌀의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떡맛을 잊지 못한 이들은 서산·천안 등 인근지역은 물론, 서울·안양·광명 등 타 지역에서 떡을 사기 위해 직접 찾아오거나 택배를 주문하곤 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맛과 멋, 그리고 손님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와 친절, 위생까지 그 무엇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김기원·장동화 대표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떡하지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장 대표는 “계속 배우고 개발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는데, 떡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 하다”며 “웰빙떡, 구운떡 등 식사대용이자 디저트로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떡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떡 카페를 여는 게 앞으로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떡하지를 찾아주는 분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더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수청로 229(시곡동)
■전화: 352-1333
■블로그: blog.naver.com/ddeokhaji
■운영시간: 새벽 4시 ~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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