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법원 1차 변론에 이어 오는 17일 헌법재판소의 2차 변론이 3년 만에 속개된다.
충남도민들이 경기도에 귀속된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을 되찾기 위해 1인 피켓시위와 촛불집회를 4년 여 동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5일부터는 대법원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병행하며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종식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공동위원장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에 의해 판결된 이 땅을 이번에도 정의롭게 판결해 달라는 내용을 갖고, 4년이 넘도록 촛불집회와 1인 피켓시위 등을 진행해왔다”며 “막바지에 이른 최종 판결을 위해 충남도민들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민들은 그동안 △대규모 상경집회 △대법원, 귀속 자치단체 결정취소 청구소송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청구 △국회 토론회 개최 △촛불집회(지난달 26일 기준 1492일차) △헌법재판소 1인 피켓시위(1090일차) △대법원 1인 피켓시위(43일차) 등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