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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9.09.06 20:10
  • 수정 2019.09.11 10:39
  • 호수 1272

“취미로 봉사활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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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돌봄교사들이 만든 우쿨렐레 모임
악기 연주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 키워

▲ (왼쪽부터) 정은숙, 김은옥, 김정아, 박순연, 권선희 교사

교육공무직 돌봄교사 5명은 한 달에 한 번은 꼭 만난다. 어느 때는 매일 같이 만남을 가지는데, 그들이 모일 때마다 꺼내드는 것은 우쿨렐레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던 동아리가 최근에는 자선음악회에서 연주하며 봉사활동까지 펼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 모임은 순성초등학교의 정은숙·권선희 교사와 북창초등학교의 박순연 교사, 송산초등학교의 김은옥 교사, 신평초등학교의 김정아 교사로 구성돼 있다. 우쿨렐레를 즐기는 취미활동 동아리로, 교육공무직 돌봄교사들의 화합을 도모코자 지난 2월에 결성했다.

모임 결성 후 이들은 신평면 금천리에 위치한 리가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김정아 교사의 지도로 우쿨렐레를 연습해오고 있다.

이들 모임은 단순한 취미활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한다. 그리고 ‘봉사’라는 답을 찾고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갈 것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정아 교사는 “동아리가 만들어진지 약 4개월 만에 키아라 카페가 주최한 자선음악회에 참여했다”며 “뜻 깊은 행사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매일 같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한마디>
김정아 : 어느 곳이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함께 할 수 있어요! 회원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박순연 : 집에서 유투브를 보면서 매일 연습해요. 재능기부로 지역에 봉사까지 할 수 있어 보람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우쿨렐레를 연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권선희 : 저는 늦게 모임에 합류하게 됐어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악기를 다루니 소통이 잘 돼요.
정은숙 : 저는 악기를 잘 못 다뤘는데 이제 악기를 다룰 줄 알게 되니 성취감이 생기고 기뻐요. 지난 자선음악회 때는 실수가 많았는데 다음 공연 때는 잘하고 싶어요.
김은옥 : 학교에 우쿨렐레가 많이 있어요. 돌봄교실 아이들과 함께 우쿨렐레를 연주해보고 싶어요. 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악기를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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