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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홀로 끄는 노인 도와

당진경찰서 이지용 경사, 문제영 순경
오르막길 올라 목적지까지 인계
“당연한 일로 칭찬받아 감사할 따름”
한수미l승인2019.09.27 18:12l(12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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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수청동에서 공사 중인 한라비발디 앞을 지나는 한 노인의 휠체어를 끌고 있는 문재영 순경과 뒤를 쫓는 이지용 경사 차량 모습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용 경사와 문제영 순경이 휠체어를 타고 가는 노인을 도와 도착지까지 무사히 인계해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40분 경 순찰을 돌고 있던 이지용 경사와 문제영 순경은, 수청동에서 공사 중인 한라비발디아파트 현장 앞에서 일반 휠체어를 끌며 힘겹게 이동하는 80대 노인을 발견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에 소지품을 놓고 왔다는 노인 A씨에게 두 경찰은 순찰차로 데려다 줄 것을 권유했으나, 크기가 큰 휠체어를 순찰차에 싣기 어렵다며 A씨는 순찰차 탑승을 거절했다.
이에 문제영 순경은 뒤에서 휠체어를 밀며 오르막을 올랐고, 이지용 경사는 안전을 확보하고자 순찰차로 두 사람을 쫓았다. 결국 1km 넘는 거리를 휠체어를 탄 A씨를 도와 당진시노인복지관까지 이동했다.

이후 A씨는 중앙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더운 날 휠체어를 끌어준 두 경찰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당시 현장을 본 한 시민이 당진경찰서 청문감사관에 훈훈한 장면을 전하며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용 경사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주변에서 칭찬해 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순찰 중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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