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당진지부(지부장 조명옥)가 충장공 남이흥장군 문화제에 일환으로 제21회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평시조부에서 당진의 홍양표 씨가 은상을, 이재월 씨가 참방상을 수상했다.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질음시조부 △국창부 △대상부로 나뉘어 실시됐다.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대상에서는 동해시우회의 권수현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당진 지역 참가자 중에서는 평시조부에서 홍양표 씨가 은상을, 이재월 씨가 참방상을 수상했다.
박복례 대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달려와 준 시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옥 지부장은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아낌없는 지원이 전통문화예술인 시조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당진시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