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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19.09.27 19:41
  • 호수 1274

성전봉헌 90주년 기념 종소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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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신앙의 역사 품은 성전
기념미사 및 다양한 찬양·공연 펼쳐

▲ 합덕성당 성전봉헌 9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와 종소리 축제가 지난 22일 열렸다.

합덕성당(주임신부 허숭현)이 성전봉헌 9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종소리 축제를 개최했다.

합덕성당은 1899년 초대 주임신부인 퀴를리에 신부가 현 위치에 한옥성당을 건축한 뒤, 1929년 제7대 주임신부인 페렝 신부가 당시 현재의 성당을 건축해 봉헌했다. 합덕성당은 대칭을 이루는 두 개의 종탑이 특징인 고딕양식 건축물로,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를 품은 중요한 장소 중 하나다.

지난 22일 열린 성전봉헌 90주년 기념미사는 당진성당 이경열 주임신부가 집전했다. 또한 지난 2017년 12개의 종 복원을 기념하며 매년 개최하는 종소리 축제도 함께 열렸다.

이날 코미디언 안소미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당진지구연합성가대와 합덕성당 성가정노인대학, 합덕성당 성가대 등의 찬양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합덕성당 허숭현 주임신부는 “성당의 종소리는 속세의 분주함을 한 편으로 몰아두고 순교자의 땅 내포를 시간 속의 성전으로 만들어 간 것”이라며 “2020년은 합덕성당의 전신인 양촌성당을 시작으로 합덕성당 설립 13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풍성한 종소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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