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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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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사회단체탐방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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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와 소통의 구심점
“소상공인, 지역경제의 핵심”

▲ 지난 8월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 제3기 회장 위촉식 및 발대식이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많은 주체들 가운데 소상공인을 빼놓을 수 없다. 대기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크지만, 주민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은 바로 소상공인들이다. 매일 들리는 작은 슈퍼마켓, 이·미용실, 식당, 카센터, 철물점, 여행사, 공인중개사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많은 상점들과 소규모 사업체가 모두 소상공인에 해당한다.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두희)에 따르면 당진지역에는 약 1만20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그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업체의 규모는 대기업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이다. 때문에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4년 설립된 소상공인연합회는 중앙조직과 17개 광역시·도 지회, 226개 시·군·구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에는 3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임원 월례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소통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정책건의·교육 등 추진

경기침체와 더불어 김영란법 시행, 음주운전 단속 강화,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삶이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적인 지위향상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 각종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최근 교보생명과 MOU를 체결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노동법·근로기준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올 10월부터는 신성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전액 국비를 지원하는 드론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가 입주해 있는 사무실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문 열고, 지난 2018년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햇살론 등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상주하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자금대출과 채무조정, 고금리 전환 등 금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이 겪는 고충을 상담하고, 지원정책을 통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지원정책·예산, 더 확대돼야

그러나 소상공인들의 수요에 비해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이나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예산이 일찍 소진된다. 이두희 회장은 “예산 증액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당진사랑 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사무실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회의 장소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영선 장관 부임 이후 당진을 찾았을 때 소상공인 회관 건립을 약속했는데, 반드시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소상공인들 또한 노란우산공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해 혜택을 받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임원 명단> △회장: 이두희 △부회장: 최동우 이태무 허광섭 배치웅 박문수 손월순 심중섭 김정국 이오형 △전국위원: 오명숙 △이사: 고동현 김남호 김미애 김용진 김진상 김희숙 마금영 최한규 한능우 신성호 조원식 박민식 손인만 심상복 양병인 윤기영 임성빈 조성만 △감사: 임종열 김양희

<당진소상공인지원센터>
■문의: 354-1305
■위치: 천변1길 224-14 신화건설 2층

미니인터뷰 이두희 회장

“힘 모아 경제위기 극복했으면”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욱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해요. 소상공인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찾아보면 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정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해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책과 예산도 더욱 확대돼야 하고요. 당진시소상공인연합회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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