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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 입력 2019.10.07 10:08
  • 수정 2019.10.07 20:09
  • 호수 1275

[당진 가볼만한 곳] 당진에서 가을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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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당진에 가을이 찾아왔다. 나뭇잎들이 초록색 옷을 벗고 가을의 색으로 갈아입고 있다. 더불어 높은 하늘에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 만사 제쳐두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그냥 보내기 아쉬운 이 계절 가을을 당진에서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분홍빛 핑크뮬리 넘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원당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 핑크뮬리 그라스가 가득 피었다. 핑크뮬리는 9월부터 11월까지인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곧게 선 마디 끝에 실처럼 가느다란 분홍색 잎들이 달려 있어, 멀리서 보면 분홍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전국 곳곳에 유명 핑크뮬리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멀리가지 않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핑크뮬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함께 식물생태학습원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이 계절의 생태를 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용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 무료
△위치 : 구봉로 46

 

황금들녘 너머 코스모스 길

대덕2통
코스모스가 길가에 가득 피었다. 색색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길 옆에 서서 손을 흔드는 것 같다. 이 시기 황금들녘을 배경 삼아 코스모스 가득 핀 대덕1통 길을 추천한다. 대덕동 어름수변공원을 지나 당진농협 하나로마트 옆으로 난 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음식점 파크리오에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대덕1통 마을회관까지 약 1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또 바로 인근에 한옥카페 차차가 위치해 있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잠시 앉아 차를 즐기는 것도 좋다. 
△위치 : 오류동길 125(카페 차차) / 대덕동 1152-13(대덕1통 마을회관)

 

추억 남기고 인생샷도 찍고!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많은 사람들이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당진을 찾고 있다. 그 중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 각광받고 있다. 30만 평(100ha) 부지에 마련된 이곳은 초지 4만 평, 축사시설 5000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목장이다. 소를 비롯해 양과 토끼, 돼지, 오리, 거위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우유 먹이기, 우유 짜기, 트랙터 타기, 치즈 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돼 있다. 한편 가을을 맞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는 넓은 코스모스 밭과 핑크뮬리 길, 포토존이 갖춰져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하기 좋다. 
△이용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 1만1000원(성인) / 8000원(소인)
△문의 : 356-3154 / 355-5342 
△위치 : 면천면 면천로 1092-135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아미산

아미산·외국어교육지원센터 
아직은 이르지만 가을이 깊어지면서 나뭇잎이 노란빛으로 물들고, 땅으로 떨어질 때 가기 좋은 곳이 있다. 등산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아미산은 당진 지역민들에게 쉼터가 되는 공간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미산이지만 가을에는 등산하기 전 당진외국어교육지원센터 앞 운동장을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목이 된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떨어진 잎들을 밟으며 걸으면 사박거리는 소리와 가을 냄새를 느낄 수 있다. 뒤로는 능선이 아름다운 아미산이 있어 등산 전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다.
△위치 : 면천면 죽동리 347-1

 

 

해설가와 함께하는 수목원

삼선산수목원
지난 2014년에 문을 연 삼선산수목원이 해를 더하며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곳곳에 걸을 만한 길이 조성돼 있으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놀이터도 갖춰져 있다. 무려 1160종의 식물이 23만6290본이 조성된 만큼 가을에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가을이 되면 곱게 물든 단풍으로 채색된 단풍나무 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혼자서 자연을 느끼면서 사색하며 걷기에도 좋다. 
△ 이용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원)
△ 입장료 : 무료
△ 위치 :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 문의 : 350-4187~88 

 

이밖에도 당진 곳곳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우강으로 가면 드넓게 펼쳐진 황금들녘을 만날 수 있으며, 정미면 수당리의 안국사지도 가을에 걷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아미미술관 역시 색색으로 갈아입은 단풍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석문산업단지공원에도 코스모스 밭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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