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교장 이한복)가 서울대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멘토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대호지분교 학생들이 직접 서울대를 방문했다.
서울대 학생들과 당진중 대호지분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SNU 멘토링 활동은 온라인 1대1 연결로 일상과 학습, 진로와 진학 고민을 나누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대 학생들이 대호지분교를 찾아 2박3일 동안 멘토링 활동을 한 바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대 글로벌 사회공헌단 서울대탐방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SNU 멘토링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실제로 만나 유대를 나누고자 계획됐다.
이날 활동으로는 공 던지기 게임과 서로 간의 공통점 찾기 등의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지민 학생은 “온라인으로만 봤던 멘토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으며 권세한 학생은 “작은 학교에서 서울대에 진학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한 멘토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미술관과 규장각, 자하연, 중앙도서관 등을 방문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이뤄졌다.
이한복 교장은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SNU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가 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