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수제 간식을 만드는 공방, 숲 베이킹 스튜디오가 석문면 삼화리에 자리 잡았다.
숲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이정숙 대표는 고대면 옥현리에서 나고 자란 당진토박이다. 여러 요식업소를 운영했던 이 대표는 베이킹 만큼 재밌는 일이 없다고 말한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브런치 강의를 진행하면서 활동 장소에 어려움을 느낀 이 대표는 베이킹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숲 베이킹 스튜디오는 이 대표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직접 수제간식을 만드는 곳이자 그가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숲 베이킹 스튜디오에서는 쌀과 찹쌀로 만든 건강한 간식을 만든다. 해나루쌀과 찹쌀로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들은 답례품이나 선물하기에 좋다. 올 추석 명절에는 선물세트 주문이 많아 쉴 틈이 없었다고. 이 대표는 “쌀·찹쌀로 만든 다양한 간식들 중 호두파이는 인기 1위 품목”이라며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든 전병, 어르신들의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찹쌀 휘낭시에, 쌀강정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직접 간식거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창업을 준비하거나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규클래스가 있다. 그는 “여름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매일 오는 아이들도 많았으며 재수강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숲 베이킹 스튜디오는 뜨란장 프리마켓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이 대표는 소모임이나 사회단체, 기업·기관 등의 행사에서 케이터링도 진행한다. 그는 “앞으로는 프리마켓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거리를 좋은 분들에게 선물하세요!”
■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일요일 휴무)
■가격: 답례품 및 선물세트·케이터링(상담·문의), 원데이클래스 △어린이 2만5000원부터 △성인 5만 원부터, 정규클래스(품목에 따라 달라짐)
■위치: 석문면 동지터로 400-1 (환영철강 사원 아파트 단지 내)
■문의: 010-9000-8164, 인스타그램 ijeongsug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