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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당진솔담요양병원(고대면 진관리)
환자의 존엄성 지키는 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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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설비로 쾌적한 환경…화재 대피에도 용이
전문 의료진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당진솔담요양병원은 지난 2017년 2월에 병원을 준공하고, 의료법인 솔담의료재단이 병원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2층을 증축하면서 당진솔담요양병원은 180개 병상을 확보하며 규모를 넓혔다.

당진솔담요양병원은 최신식 설비를 자랑한다. 병실을 비롯해 병원 복도와 화장실까지 온돌을 깔았으며 병상마다 개인 커튼을 설치하고, 천장에는 환기시설을 마련했다. 자동시스템으로 갖춰진 환기시설은 자동시스템으로 요양병원 특유의 냄새를 줄여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한다.

화재 대피 용이한 병원

지난달 24일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가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 요양병원 화재 예방과 화재 대피 시설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당진솔담요양병원이 화재대피 시설에도 기존의 다른 요양병원과 차별화했다. 

옥상에 대피시설을 마련했으며 병원 창문에는 화재안전창(배연창) 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화재안전창 시설은 평상시에는 환기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창문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개방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당진솔담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병원 주변을 둘러싼 산에 데크와 다리를 설치해 산책시설 겸 화재 대피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최고의 의료진이 진찰

한편 병원은 각종 설비를 통해 외적 성장 외에도 전문 의료진을 갖춰 병원 내적 성장도 이뤄냈다. 당진솔담요양병원에서는 올해 의료인들을 전문의로 채용했다.

지난 2일부터 부임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내과 전문의는 서울의 유명 내과 병원을 30년 간 운영했으며, 정형외과 전문의도 국내 유명 대학병원 중 하나인 세브란스 병원 출신으로, 역시 서초동에서 30년간 환자들을 진찰했던 베테랑 의료인이다. 이렇게 병원에서는 내·외과, 정형외과 등 최고의 진료진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당진솔담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병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규 행정원장은 “요양병원에 대한 인식을 바꿔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의료진들에게 회진은 꼭 두 번씩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는 존엄해야 한다”

특히 당진솔담요양병원에서는 존엄케어를 지향한다. 박 행정원장은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기저귀에 용변을 보는 것은 환자가 굉장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며 “단순히 환자가 의사표현을 못한다고, 내가 편하자고 환자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진솔담요양병원에서는 환자들의 기저귀 사용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기저귀 없는 병실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그 꿈을 위해 마더스핸즈의 다기능 의료용 침대를 사용하고, 간병인 회사와 연계해 병실을 시범 운영하며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위치: 고대면 정미로 1055
■문의: 35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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