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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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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탐방] 호남 출신 당진시민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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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단합, 생활력이 강점
“지역봉사 확대할 계획”

 

전라남·북도와 광주광역시가 고향이지만 당진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있다. 바로 재당진호남향우들이다. 이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나누고, 당진지역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재당진호남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문상식 회장은 “호남인들의 가장 큰 장점은 열정과 단결, 단합, 강한 생활력”이라며 “재당진호남향우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제2의 고향인 당진에 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끈끈함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단체가 있습니다. 해병대전우회, 고려대학교 교우회, 그리고 호남향우회입니다. 그만큼 단합이 잘 되는 단체임을 자부합니다.”

매월 정기 모임 가져

국내외통합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산하에 서울·부산·경기도·인천·충남 등 도 단위로 13개의 호남향우단체가 있는 가운데, 재당진호남향우회는 충남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향우단체다.
현재 재당진호남향우회에는 전라남·북도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당진시민들 11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재당진호남향우회 임원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만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는 전 회원들과 정기적인 만남으로 안건을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있다. 특히 향우회 전 회원이 만나는 날에는 110명 중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할 정도로 출석률이 높다고.

장학금·이웃돕기 성금 전달

재당진호남향우회는 정기적인 모임에 이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향우들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당진시와 지역 복지단체의 자문을 통해 매년 1회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형편이 어려운 향우가 있다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비를 모아 돕기도 한다. 또한 대덕산 등 지역 곳곳에서도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특히 환경정화활동은 올해 문상식 회장이 취임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활동으로 ‘재당진호남향우회’ 조끼를 입고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합과 봉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문 회장은 “지역에서 재당진호남향우회가 도울 일이 있다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한마당 축제 개최

한편 재당진호남향우회가 오는 19일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호남인 한마당 축제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당진을 비롯한 재서산·재홍성·재보령·재대산 호남인과 당진시민이 어울려 행사를 즐기면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라도 전통요리 시식회를 시작으로 △양파링 릴레이 △지네발 릴레이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의 명랑 운동회와 노래자랑 및 이재성, 멜로디핑크, 민채연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구성됐다. 문상식 회장은 “지역의 벽을 허물고 당진시민으로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 문상식 △직전회장: 노병진 △수석부회장: 김철민 △부회장 : 전귀철, 김옥기, 주정식 이미숙 △사무국장 : 정윤래 △사무차장 : 박천구 △재무국장 : 원민재 △재무차장 : 백승현 △감사 : 강성근, 문병천 △운영위원장 : 오두식 △회원증강위원장 : 김명해 △상조위원장: 장민식 △사회봉사위원장 : 조문성 △청년분과위원장 : 우태규 △산악분과위원장 : 천정희 △생활체육위원장 : 김운산 △오락분과위원장 : 전명환 △홍보위원장 : 나종태 △여성위원장 : 곽숙자 △친목분과위원장 : 오명

미니인터뷰 문상식 회장

“내실 있는 향우단체 만들겠다”

“지역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사회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봉사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재당진호남향우회의 회원들을 확충하고, 내실 있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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