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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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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눈높이에 맞춰 진료합니다
업체탐방 광동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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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앓던 어지럼증, 6개월 만에 호전
장염 및 감기몸살·기침 등 상비약 구비

채운동에 거주하는 이태복 씨는 어지럼증으로 공황장애까지 왔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했다. 걷다가도 자꾸만 쓰러지고, 심지어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에 나오면서도 쓰러지곤 했다. 알 수 없는 이 병은 자꾸만 심해져 심근경색과 뇌경색까지 발병했으며 공황장애까지 이어져 지난 15년간 그를 괴롭혔다.

그러다 그는 올해 초 ‘병을 잘 짚어 낸다’는 소개를 받고 읍내동에 위치한 광동한의원을 찾았다. 이 씨는 “한의원에 가는 날까지도 쓰러졌었다”며 “올해 초 치료를 시작하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수많은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어도 알 수 없었던 이 씨의 병은 ‘담음’이었다. 이처럼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면서도 양방에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종종 한방에서 발견되곤 한다. 치료까지 잘 될 때는 이 씨처럼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

광동한의원은 지난 6년 전 이곳에 자리 잡았다. 청주 출신의 김현기 원장은 대전에 광동한의원을 운영하는 스승을 따라 당진에 ‘광동한의원’을 문 열었다.

약 짓는데 30분 진료 시간 소요

광동한의원은 진료시간이 비교적 길다. 맥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 통증 부위 외에도 불편한 곳을 복합적으로 진단한다. 김 원장은 “단순한 증상으로 내원해도 진단을 통해 전체적으로 몸의 상황이 어떤지 살피려고 한다”며 “또한 환자들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춰 치료한다”고 말했다.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만 치료할지 혹은 전반적인 치료를 할지 환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진료한다. 통증 부위와 더불어 전반적인 개선을 원하면 환자의 상태에 맞춰 꼼꼼히 진료한다. 실제로 약을 짓는데에만 30분 이상 진료 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마른기침·어지럼증 주력

특히 광동한의원에서는 ‘위장’을 중시한다. 김 원장은 “위장은 위와 장만이 아니라 소화기 계통을 뜻한다”며 “이 소화기 계통은 면역력과 근골격계 증상, 정신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요즘 흔히 말하는 번아웃증후군 같은 정신적인 병도 한의학에서는 침한고랭 혹은 심비양허로 진단하고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 또한 위장에 문제가 있을 때 발병하는 병”이라고 말했다.

광동한의원에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열을 조절하는 데 있어 위장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으며, 사암침법을 사용한다.

사암침법이란 오수혈에 침을 놓아 경락을 조절하는 것으로, 오수혈은 한의학의 십이경락에서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에 있는 혈자리로 경락당 5개씩 존재한다. 한 사람의 몸에는 총 60개의 오수혈이 존재하는데, 환자로서는 아픈 부위가 아닌 엉뚱한 곳에 침을 놓는 것처럼 보여도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밖에도 광동한의원에서는 특히 마른기침과 불면증, 어지럼증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진료할 때 환자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며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 환자에게서 놓치는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치 : 읍내동 당진 중앙2로 112(구터미널 영보당/마니또 옆)
■진료 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점심 1시~2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점심 없음)
■문의 : 354-0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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