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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김덕호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이사
“반드시 결과까지 보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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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부터 과수·벼농사 등 영농활동 이어와
“여론광장, 가장 관심 있게 읽는 지면”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당시 당진에 지역신문이 생겼다는 소식에 지역주민으로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대가 창간 정신을 잃지 않고 당진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취재, 보도해주길 바랍니다.”

합덕읍 점원리에서 나고 자란 김덕호 씨는 18세부터 영농생활을 해왔다. 올해로 56년 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본인의 힘으로 영농생활을 하고자 독립을 결심했다. 그렇게 1974년 합덕읍 창정리에서 10년 동안 사과농사를 짓게 됐다. 이후 고향인 점원리에서 벼농사를 짓던 동생이 상경하자, 아버지(故 김기창)와 벼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당시 전국농산물품평회에서 과수부문 특상을 받은 만큼 키워온 사과농장을 처분할 땐 눈물을 머금었을 정도였다고. 그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당진시 4-H연합회부터 합덕농협 이사, 감사 등 농업단체 및 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서 이사로 6년 째 자리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당진시대가 창간한 1993년 무렵부터 당진시대를 읽고 있다. 김 씨는 당진시대가 집으로 배송되면 전체적으로 신문을 한 번 읽은 후, 제목에 눈길이 가는 기사를 꼼꼼히 읽는다. 특히 당진시대 지면 중에서도 여론광장 지면을 가장 관심 있게 읽고 있는 그는 “여론광장의 경우 당진시민들의 생각이 다양하게 담겨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챙겨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농업과 관련된 기사를 세심하게 읽는다.

김 씨는 “당진시대에서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과 제2APC(농산물유통센터) 추진 등에 대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줬으면 한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안인 만큼 농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에서 특색있게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시대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에 대한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씨는 “당진시대에 기사가 보도된 후에 잘못된 것들이 바르게 시정되는 것을 봐왔다”며 “앞으로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강하게 비판하는 기사들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당진시대 기사 중  후속보도가 반드시 필요한 기사들이 있다”며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하는 언론으로서 결과까지 보도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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