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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지역특산물로도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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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삼봉고들빼기작목반
고들빼기 생력화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평갛회

고들빼기가 매콤새콤한 양념을 만나 김치, 장아찌, 겉절이, 나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고들빼기 특유의 삽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고들빼기 생력화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평가회 및 시식회를 지난달 28일 삼봉고들빼기작목반 방남옥 회장의 농가에서 개최했다.

삼봉고들빼기작목반은 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해 전용 수확기 5대, 세척기 9대, 저온저장고 4기를 설치해 수확 및 세척작업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호미나 괭이 등 수작업에 의존했던 농작업이 간편하게 개선됐으며, 수확 이후 진행되는 세척작업도 앉은 자세에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시연 후 작목반 회원들은 고들빼기로 만든 김치와 장아찌, 겉절이, 나물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방남옥 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들빼기 수확 시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회원들과 합심해 고들빼기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재윤 소장은 “이번 고들빼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당진 삼봉 고들빼기를 지역 특산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고들빼기는? 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 채소로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사포닌 성분이 높아 동의보감 등에 약초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당진에서는 삼봉고들빼기작목반 34 농가가 4㏊ 규모로 고들빼기를 생산,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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