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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9.11.04 08:39
  • 호수 1279

장군 탄신 기념하며 애국충절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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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남이흥장군문화제

장군행렬 및 전통무예 재현 등 마련 
국궁 등 체험부스와 미술대회 실시

남이흥 장군의 탄신 제444주년을 기념하며 제31회 남이흥장군문화제가 충장사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장군행렬 재현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부터 시작해 계성초등학교 사거리, 당진우체국, 구터미널 로타리, 푸른병원을 지나 다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충장사 일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통무예 재현, 헌화, 풍물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가훈 쓰기, 호패 만들기, 문인화 부채 만들기, 국궁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더불어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과 미술대회가 열렸다.

한편 충장공 남이흥(1540~1627)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안주성에 나가 마지막까지 후금군을 막으며 분전했다. 그러나 성이 함락되고 패색이 짙어지자 적을 유인해 화약궤에 불을 붙여 자폭 순절했다.

충장사는 남이흥 장군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된 남이흥 장군묘 일원에는 남이흥 장군을 비롯해 부인 하동정씨, 부친 남유의 묘가 위치해 있다. 또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남이흥 장군의 영정과 곤룡포·호패·고문서 등 유품 500여 점을 보관하는 유물전시관인 모충관과 신도비·유적비 등이 있다.

<수상자 명단>
△집행위원장 감사패: 최경숙, 홍도균 △의령남씨 충장공파 종회장 감사패: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최우희

 [학생백일장] △금상: 강준영, 김민소 △은상: 조동건, 이지민 △동상: 김진서, 최도원, 조성훈 △입선: 한지만, 김예은, 신민혁

 [학생미술실기대회] △대상: 배수빈 △금상: 현지호, 이소빈 △은상: 임채우, 송은채, 김지아, 김태우 △동상: 이다빈, 현은호, 조하원, 손예나, 윤일구, 김라희 △입선: 이우진, 박수지, 이지윤, 공려원, 박가연, 이하빈, 이서진, 윤선아, 조현비, 조현승, 이가연, 이수아, 홍예은, 김태영, 권기연, 박시윤, 차연우, 조현기, 백설혜, 오지율, 조서윤

미니인터뷰  유장식 남이흥장군문화제 집행위원장

“나라사랑 정신 본받길”

“이번 제31회 남이흥장군문화제를 통해 그의 고귀한 충절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에는 장군 탄신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문화제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장군행렬 재현행사를 당진시내에서 진행했습니다. 또한 여러 문화행사와 체험부스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 남이흥 장군의 애국충절을 기리고, 다시금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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