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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11.04 08:53
  • 호수 1279

토론 통해 논리력·발표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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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청소년문화의집 디베이트 교육 거쳐 대회 수상까지
원당중 손해정·김고은 학생, 상금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 심훈상록문화제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김고은, 손해정 학생

원당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손해정·김고은 학생이 심훈상록문화제 디베이트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제4회 문화재환수 디베이트 대회에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상록문화제 대회 수상으로 얻은 상금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디베이트란?
디베이트(debate), 즉 토론은 한 과제에 대해 대립적 의견을 나누고 청중의 질문이나 추가 토의 방식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12회기의 청소년 디베이트 과정을 운영했으며,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혜란 중부대 교수와 이선우 작가로부터 디베이트 기초부터 스피치, 에세이 작성법 등을 배웠다.
학생들은 ‘인간복제를 허용해도 되는가’ 혹은 ‘자녀는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할까?’, ‘선의의 거짓말은 해도 될까’ 등의 주제를 매주 다루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후 실전에 나서고자 팀을 이뤄 심훈상록문화제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주제는 ‘일본상품의 불매운동에 참여해야 한다’였고, 총 3차례의 토론 끝에 원당중 3학년 손해정(父손대승·母조빈서), 김고은(父김윤식·母정지영)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손해정, 김고은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3주 동안 준비했다. 방과 후와 주말은 물론 학교에서도 틈틈이 만나 찬성과 반대 측 두 가지 입론문을 만들고 거듭 연습했다.

해정 학생은 “수상 결과를 듣고 너무 기뻤다”며 “대회 당일 가족들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은 학생은 “선생님들이 지도를 잘 해줬고 팀워크도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수상 결과를 듣고는 놀라서 아무 생각도 못했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두 학생은 이번 심훈상록문화제 대상 수상으로 얻은 상금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문화재환수 디베이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프로그램 확대 예정”
한편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디베이트 과정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논리력과 발표력을 키울 예정이다. 해정 학생은 “평소에 발표와 토론에 관심 있었는데 전문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디베이트를 통해 의견 충돌이 발생할 때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 방법을 알게 돼 앞으로 모둠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 학생 역시 “예전에는 앞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무서웠는데 디베이트 과정을 배운 뒤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디베이트는 상대를 설득하는 것으로 꼭 필요한 일이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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