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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동 [장가네토종닭] 문춘화·장동석 대표
한 번 먹으면 또 찾고 싶은 장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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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하고 쫄깃한 육질 자랑하는 토종닭 요리 선보여
직접 장보고 농사지은 재료 사용해 건강하고 신선

닭백숙이나 삼계탕은 무더위에 기력이 허해진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생각되지만, 요즘과 같이 으슬으슬 찬 바람이 불 때도 따뜻하고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이다.

특히 자연방사 방식으로 기른 토종닭은 자연에서 자라 더욱 건강할 뿐만 아니라 탄탄하고 쫄깃한 육질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토종닭은 예로부터 약용식품으로 알려져왔다. 닭고기는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줘 소화를 돕고, 골수를 튼튼하게 만들어 기운을 북돋는 보양식재료다.

토종닭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산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성인병 예방과 체력증진, 정력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 발달에 좋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노인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한적하고 경치 좋은 용연동 어귀에 위치한 장가네토종닭에서는 순성에서 전문적으로 키운 토종닭을 사용해 백숙과 옻닭, 닭볶음탕 등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심외곽에 자리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의 맛집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단다.

이곳에서는 10개월령의 토종닭만을 사용한다. 이 시기의 토종닭은 가장 육질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뿐만 아니라 고추, 가지, 호박 등은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하고, 필요한 재료들은 매일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번거로운 일이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고집은 처음 장가네를 문 열었을 때부터 장동석·문춘화 대표가 고수하는 철칙이다.

장 대표는 “음식 맛은 손님들이 가장 먼저 안다”며 “결코 속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음식의 맛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저버리지 않는 이유다.

최소 한 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기 때문에 진하고 담백한 닭 본연의 맛과 영양이 국물에 그대로 담겨 있다. 또한 10가지 한약재료를 넣어 함께 끓이기 때문에 잡내를 잡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옻닭의 경우 옻나무 육수를 따로 사용해 만든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1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닭백숙 뿐만 아니라 매콤칼칼한 닭볶음탕도 인기다. 감칠맛 나는 양념에 감자 등 채소가 함께 어우러진 닭볶음탕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다. 뿐만 아니라 살을 발라내 채소와 함께 무친 닭고기무침은 술안주로 그만이다.

점심식사 메뉴로 준비돼 있는 닭곰탕과 닭개장, 얼큰닭칼국수, 김치찌개도 지나칠 수 없는 메뉴다. 가벼운 점심식사부터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저녁식사까지, 단체회식이나 가족모임 등 어느 자리도 아쉽지 않을 장가네다.

“자리 잡기까지 처음엔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생도 많았어요. 그래도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가실 때, 빈 그릇을 보면 가장 보람 있고, 기분이 참 좋아요. 늘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메뉴: 토종백숙 5만원, 토종옻닭 5만원, 닭볶음탕 5만원, 닭고기무침 1만5000원, 삼계탕 1만1000원, 닭곰탕 7000원, 닭개장 7000원, 얼큰닭칼국수 6000원, 김치찌개 7000원, 오리백숙 6만원
■위치: 역천로 625(용연동)
■전화: 354-2426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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