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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9.11.04 20:46
  • 호수 1279

해나루FC, 직장생활에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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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동아리 탐방] 충청남도 당진교육지원청 축구동아리 해나루FC
퇴근 후 모여 축구…타 지역과 친선경기도
2005년 충남교육감기 교직원 축구대회 3연패

▲ 충남 당진교육지원청 축구동아리 해나루FC 회원들과 서포터즈들의 모습

넓은 그라운드를 여기저기 누비는 11명의 선수들. 얼굴도, 직렬·직급도, 소속기관도 모두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축구를 사랑하는 당진교육지원청 가족이다.

회원 26명의 동아리

해나루FC는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을 비롯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직원 26명이 속해 있는 축구 동아리다. 그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직원들에 의해 비공식으로 운영돼 오다 10여 년 전 당진교육지원청의 공식 동아리로 발전했다.
현재 당진교육지원청의 안민호 행정과장이 단장으로 있으며, 이영신 총무팀장이 회장을 맡아 해나루FC를 이끌어 오고 있다.

운동에 봉사활동까지

회원들은 퇴근 후 저녁이면 당진정보고 운동장 등에 모여 축구를 한다. 이들의 활동은 당진지역은 물론 외부로도 뻗어나간다. 유성종 코치는 “타 지역 교육청과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인사발령과 근무지가 서로 달라 모이는 게 어려울 때도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축구와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정은 크다. 회원들은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이외에도 해나루FC는 회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연초에는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해왔다. 인치열 사무국장은 “회원들과 함께 여울수변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교직원 축구대회서 공동3위

한편 해나루FC는 매년 충청남도교육감기 교직원 축구대회에 출전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충청남도교육감기 교직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2006년과 2007년에도 우승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지난달 26일 부여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충남 14개 시·군의 15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해나루FC는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진관 회원이 해나루FC 자체 MVP를 기록했고, 문두영 회원이 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임원명단>

△단장: 안민호 △회장: 이영신 △감독: 차기택 △코치: 유성종 △사무국장: 인치열

[회원 한마디]

인치열 사무국장: 같이 모일 기회가 없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 얼굴 보고, 정보 공유도 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아요.
홍철기 회원: 2년 정도 동아리 활동을 해오고 있어요. 꾸준히 동아리가 이어지고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김경한 회원: 해나루FC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활동이에요. 동아리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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