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가교1리(이장 조영금)에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여러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용산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용공봉사단’은 지난 2일 가교1리를 찾아 장애인, 독거노인, 독립유공자 등 마을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5명의 학생들과 12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낡은 전기시설을 수리·교체하고, 안전을 위해 건축도면·전기도면을 제작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선물하고 노인가정 및 마을회관 등을 청소했다.
조영금 이장은 “학생들의 봉사에 마을주민들이 너무나 기뻐하고 좋아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용공봉사단이 지난해 송악읍 복운리에서 봉사활동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지역봉사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성봉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봉사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어 매우 교육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면서 “용공봉사단을 반갑게 맞아준 주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