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태)가 새롭게 조성한 원당공원에서 지난 3일 축제를 열었다.

부경1차 아파트 인근에 있는 원당공원을 개선하는 사업은 지난해 주민총회 안건 중 주민투표를 거쳐 1순위로 확정된 사업으로, 충남도민참여예산 공모에서 지난 2017년 우수상과 2018년 최우수상을 받아 확보한 도비로 개최됐다.

원당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며 주민들은 일본 소나무를 제거하고 영산홍 등 꽃나무를 심었으며, 공원 내 농구장과 족구장, 둘레길을 정비했다. 또한 오래된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보도블록을 설치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새단장 기념 선포식과 함께 보드게임,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 소원 나무 꾸미기, 나무 옷 입히기, 생태놀이체험 등이 진행됐다.

김기태 위원장은 “앞으로 원당공원이 당진시민 모두가 찾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원당공원이 새롭게 꾸며질 수 있도록 도운 주민자치위원과 당진시 산림녹지과 등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