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내년부터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스마트팜 교육과 임대형 스마트팜 경영에 참여할 청년농업인을 공개모집한다.

당진시는 공모에 앞서 지난달 연암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팜 위탁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으며, 2020년까지 1.6㏊ 규모의 연동형 스마트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운영주체를 정하기 위한 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로,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 청년 가운데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여야 한다. 또한 최종선정 후 임대차 계약 전일까지 당진시에 주소지 전입이 완료돼야 한다. 신청방법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당진시는 15명 이내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조성 예정인 임대온실 0.8㏊ 2동에 각각 5명 이내로 배정하고 나머지 선발인원은 임대형 스마트팜 추가조성이 있을 경우 배정할 예정이다.

임대온실을 배정받은 청년농업인은 최대 3년 간 원하는 원예작물을 재배해 농업법인형태로 생산·유통·판매·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경영실습이 가능하며, 시장 경험도 할 수 있다.

더불어 당진시는 경영실습 과정 중 연암대학교와 함께 스마트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든 과정을 이수한 경영실습 졸업생들에게는 자립형 스마트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부 정부융자지원사업의 우선지원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