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당진사랑 이라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진실을 보도해줄 언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 시민들의 열망을 담은 첫 신문이 발행됐습니다.
창간 이후 지방권력에 대한 감시와 정론직필! 경영의 사유화 방지와 편집권 독립으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언론을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지역사회의 의제를 이끌어냈습니다.
26주년을 맞아 당진시대는 우리의 처음을 되짚어봅니다. 힘이 있는 소수의 소리보다 평범한 시민들의 소리를 모으는 신문, 진실을 향해 흔들림없이 정진하는 신문, 어둡고 거짓된 곳에 촛불을 밝히는 신문. 창간당시 우리가 바랐던 바로 그 신문의 가치를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