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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9.11.22 20:50
  • 수정 2019.11.29 10:21
  • 호수 1382

“전국 청소년 대회, 당진에서 개최되길”
체육단체탐방 당진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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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암벽·빙벽·고산 등반 등 산악활동
올 4월부터 스포츠 클라이밍 주말학교 진행

▲ 한 회원이 당진종합운동장 내 실내 암벽장에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다.

당진시산악연맹(회장 심권식)은 3년 전 생활체육 산악과 전문 산악이 통합하며 출범했다. 현재 등산은 물론 암벽·빙벽·고산 등반 등 산과 관련한 스포츠 활동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맹 산하에는 산악회 및 암벽팀 등 총 8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 알파인클럽, 아미산악회, 오름짓산악회는 암벽 등반 팀이다.

생활체육 등산대회 종합우승!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들은 당진종합운동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실내외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등산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매달 등산을 하고, 생활체육 등산대회에도 출전한다. 지난 10월에는 서천에서 열린 제9회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등산대회에서 출전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 산악인들의 경우에는 스포츠 클라이밍, 구조·응급처치, 산행상식 등 산과 관련한 활동들을 겨루는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 출전하기도 한다.
한편 당진시산악연맹에서는 매년 당진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당진종합운동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진행하며 당진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42개 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주말마다 진행하는 암벽체험 및 신나는 주말학교에 참여하는 수강생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 당진시산악연맹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경 자극하는 클라이밍
당진시산악연맹은 스포츠 클라이밍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올해 4월부터 주말마다 암벽체험 및 신나는 주말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애인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조재형 전무이사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손끝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모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스포츠이며,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홀드를 찾는 연습을 통해 공간감각을 향상시키는 등 재활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장애인에게도 좋은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회장은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수강 인원이 모두 꽉 찰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육 문의도 많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전국대회 열렸으면”
한편 심 회장은 당진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청소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당진시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청소년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내년에 예산이 통과된다면 당진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출전한다면 학부모들도 함께 당진을 찾을 것”이라면서 “지역에 경제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클라이밍 청소년 전국 대회가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회장: 심권식 △수석부회장: 김용신 △부회장: 김남성 △감사: 이정식 △대외협력이사: 이광묵 △전무이사: 조재형 △재무이사: 윤혜경 △홍보이사: 윤보영 △이사: 이재명 이무범 김은호 김종호 서동순 백종대 김백현 박상백 △구조대장: 이정수

[미니인터뷰] 심권식 회장·조재형 전무이사

“2020 충남통합체전 산악(등산)대회 기대”

“내년에 당진에서 충남통합체전이 개최됩니다. 이를 위해 6번이나 지역 곳곳을 답사하며 코스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당진시산악연맹에서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악인들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안전교육에 대한 산악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년에는 꼭 스포츠 클라이밍 청소년 전국대회가 당진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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