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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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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른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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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 씨 사회로 북콘서트 개최
50m 이상 행렬…행사 시작 10분 만에 책 동나

어기구 국회의원이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를 발간하고, 지난 16일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 어기구 국회의원이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를 발간하고, 지난 16일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이 그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책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를 발간하고, 지난 16일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정·재계 뿐만 아니라 종교계, 문화·예술·체육계 등 지역 안팎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기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에 앞서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가인 찰리킴과 당진 출신 시민가수 지형철 씨, 당진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해나루중창단, 발달장애 성악가인 테너 조건희 씨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김성권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과 김종식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지역원로들에 이어 박병석, 홍영표, 강훈식, 윤일규, 이규희, 김종민, 김영진 등 동료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당진과 국회를 오가며 활동했던 시간들을 정리한 책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 의원은 사회자 김미화 씨와 함께 고향인 안섬포구에서 태어나 자랐던 성장기와, 아내 및 가족 이야기, 자신의 정치철학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어 의원은 “북콘서트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눈앞의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장 이모저모]

길게 이어진 줄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에서는 책을 구입하기 위한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행사장인 호서고 체육관 입구부터 50m 이상 줄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준비한 책이 2시10분께 모두 동이 났다.

주차행렬 이어져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를 앞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에 몰려 호서중·고등학교 인근이 행사장을 찾은 차들로 가득했다. 학교에 진입하지 못한 차들은 길가에 주차하는 것은 물론 호서중 길 건너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까지 주차행렬이 이어졌다.

발달장애 성악가 공연 ‘감동’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4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출연자의 공연에 가장 큰 박수가 쏟아졌다. 테너 조건희(홍성 출신) 씨는 자폐를 가진 발달장애인으로, 자신을 소개할 때는 어린아이처럼 느껴졌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중후하면서도 우렁찬 목소리에 관객을 놀라게 했다.

내빈소개 “언제 끝나나요?”
이날 행사에서 내빈소개는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직함이 표기된 영상으로 대신했다. 사회자 김미화 씨는 20~30명 정도로 생각하고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으나, 10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이름이 계속이 이어지자 김 씨는 “언제 끝나냐”면서 옆에 있던 수화통역사에게 대신 읽어 달라며 마이크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길어도 너무 긴 의전행사
본격적인 북콘서트 전에 진행된 내빈소개·축사 등 의전행사가 3시30분을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의전이 길어지자 강당을 가득 메웠던 사람들 상당수가 빠져나가 정작 북콘서트가 시작됐을 때에는 빈 자리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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