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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 오염 피해 줄었다”

당진화력 민간환경감시센터 발전소 인근 공동조사
“올해 저탄장 자연발화 0건…회처리장 관리 필요”
임아연l승인2019.11.29 09:39l(12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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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김병빈, 이하 센터)가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재배한 김장배추의 비산먼지 오염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 피해와 주민들의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재배한 김장배추가 석탄가루로 추정되는 비산먼지 오염사례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배추 결구시기에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 진행현황 및 오염여부 등을 파악하고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교로3리 김장배추를 식재한 1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1회, 5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센터 자체조사 및 발전소와 공동으로 배추 식재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오염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10월 29일 진행한 2차 조사부터 일부 배추 안쪽에 비산먼지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남서쪽 지점과 석문각 일대에 심은 배추에서 비산먼지를 확인한 센터는 바람방향 등을 고려했을 때 석탄 야적장보다는 회처리장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회처리장 운영실태 조사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12일 진행한 4차 조사에서 발전소 남쪽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미량의 비산먼지가 확인된 가운데, 3차 조사와 4차 조사 기간 사이에 4m/s의 북서풍이 3~4일 동안 불었던 영향일 것으로 추정했다. 센터는 강풍 시 하역 및 상탄작업과 원료야적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한 결과, 지난 2018년에는 석탄분진과 저탄장 자연발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김장철 피해 민원이 잦았던 반면, 저탄장 자연발화가 한 건도 없었던 올해에는 김장배추 비산먼지 민원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번 조사가 당진화력발전소 가동 후 최초로 실시한 공동조사로, 비산먼지의 실태파악과 예방에 상당히 기여했다”며 “내년부터는 주민대표 참여를 통해 조사의 신뢰도 높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공동조사를 타 분야 및 유사한 공해유발 업체로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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