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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11.29 09:54
  • 수정 2019.12.03 23:17
  • 호수 1283

쉬는 날에도 보이스피싱 검거나선 열혈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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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파출소 7개월 차 연초롱 순경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

보이스피싱으로 정지된 부정계좌를 사용해 계좌이체를 시도하려는 40대 A씨(여·중국)를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사기죄로 신속히 검거한 연초롱(28) 신평파출소 순경이 화제다.

지난달 21일 국민은행 당진지점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A씨에게 은행원이 “보이스피싱 부정계좌로 신고된 통장인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A씨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 현장에 있던 연 순경은 A씨가 보이스피싱 중간책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관 신분을 밝힌 뒤 불시 검문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A씨를 직접 인근인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에 인계했으며,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검거됐다.

현재 A씨는 당진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 연 순경은 “당시 은행원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가운데 경찰의 신분을 밝히고 불시검문을 실시하니 은행원이 안심하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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