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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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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에서만 투표 진행 예정…타 지역 무투표 당선
태안유류피해 지역발전기금 당진 61억 원 배분받아

지난 2007년 태안 만리포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이후, 피해지역 복구와 환경복원사업을 위해 피해주민들이 설립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하 허베이조합)이 오는 3일 대의원을 선출한다.

태안, 서산, 당진, 서천 등 4개 지부로 구성돼 있는 허베이조합에서는 총 100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당진지부에서는 13명의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진의 제5투표구(송악읍)의 경우 2명의 대의원을 선출하지만,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한진마을회관에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투표구에서는 선출할 대의원수와 등록한 후보자수가 같아 무투표당선이 확실시 됐다.

한편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은 총 2900억 원(이자 포함 3067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한상사중재원의 판결에 따라 허베이조합에는 총 2024억 원이 배분됐다. 나머지 1043억 원은 서해안연합회(보령시, 홍성군, 군산시, 부안군,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에 각각 배분됐다.

시·군별로는 허베이조합의 경우 △태안군이 1503억 원 △서산시 337억 원 △서천군 123억 원△당진시 61억 원이며, 서해안연합회에서는 △보령시 399억 원 △신안군이 153억 원 △영광군 123억 원 △홍성군·군산시·부안군·무안군은 각각 92억 원을 배분받았다.

한편 허베이조합 대의원들은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을 활용해 추진할 사업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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